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순조롭게 치러져 조금 전 모두 마쳤습니다. 전국 1,190여 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3만여 명이 시험을 치렀습니다.
■ 이번 수능은 1교시 국어 영역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, 1등급을 구분하는 점수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2교시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
■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. 피해자 유족들은 김 씨 동생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■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성 대결 양상으로 번지며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. 술 마시던 여성 2명은 남성 3명에게 무차별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는데, 경찰은 일단 쌍방 폭행으로 모두 입건했습니다.
■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었지만,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인 150석에 못 미쳐 무산됐습니다. 두 당은 예산 심사 도중 경제부총리·청와대 정책실장 교체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 등을 요구했습니다.
■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, 남북관계와 비핵화, 북미 대화가 선순환하며 진전되도록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. 펜스 부통령은 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내년에 만날 계획임을 재확인하면서, 단 무기 프로그램 종식 약속이 파기된 과거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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